두나무, 신임 일본 슬롯 머신에 회계사·판사 출신 오경석 팬코 일본 슬롯 머신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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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신임 일본 슬롯 머신에 회계사·판사 출신 오경석 팬코 일본 슬롯 머신 내정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5.05.2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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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2008년 사법연수원 수료 후 수원지법 판사 등 역임
오경석 신임 두나무 일본 슬롯 머신이사 내정자. 사진 제공=두나무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석우 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1976년생인 오 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이후 사법시험 합격후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의 법조 경력을 거쳤다.

2016년 의류 업체인 주식회사 팬코에 합류한 뒤 2018년 일본 슬롯 머신이사에 선임돼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어왔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법률, 회계, 기업 경영 등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내정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두나무가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성과 혁신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두나무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일본 슬롯 머신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어 온 이석우 현 일본 슬롯 머신는 두나무 경영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이 일본 슬롯 머신의 일본 슬롯 머신직 사임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징계로 인한 경영상 피로감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월 FIU는 두나무에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와 거래금지 의무 위반 ▲고객확인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내렸다. 이 대표는 주의·주의적 경고·문책경고·6개월 이내 직무정지·해임요구 중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았다.

두나무는 FIU의 제재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3월 영업 일부정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양측은 본안소송에서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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