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슬롯닥, 0.91% 상승해 771.20 기록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5골프 슬롯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2870선까지 올라섰고,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7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880선까지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짚었다.
이어 "전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된 가운데 양국에서 의미있는 코멘트가 부재했고, 미국 측은 중국과의 회담이 쉽지는 않지만 좋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언급한 반면 중국 측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6월 안에는 추경안이 임시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서은 12일 본회의에서 상법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라며 "이벤트 전후로 추가적인 기대감 또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855.77)대비 0.56% 상승해 2871.8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3억원, 13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6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스탈 지분 인수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각각 장중 최고 95만원, 5만 2000원까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전 거래일 대비 6.36%(5만 6000원) 오른 93만 6000원, 한화시스템은 20.09%(8600원) 오른 5만 14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미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이날 최대 100%까지 지분 확대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CFIUS에 오스탈 지분 20%가량에 대한 인수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 등이 보유하게 되는 지분이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 방산 회사다.
카카오페이도 10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5.96%(7900원) 올라 5만 7400원에 종가를 기록했고, 장중 최고 5만 8400원까지 올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6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1.23%), HD현대중공업(2.15%), 셀트리온(1.25%), NAVER(0.76%), 두산에너빌리티(1.05%), 신한지주(0.83%)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00%), 현대차(-0.40%), 기아(-0.84%), 삼성물산(-0.48%), 현대모비스(-1.61%), 삼성생명(-4.6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764.21) 0.91% 상승해 771.2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억원, 5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알테오젠(1.42%), HLB(2.14%), 파마리서치(3.79%), 펩트론(17.79%), 휴젤(5.52%), 리가켐바이오(3.11%), 삼천당제약(0.72%), 에스엠(1.95%), JYP Ent(1.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3%), 레인보우로보틱스(-0.35%), 에이비엘바이오(-1.13%), 클래시스(-1.54%), 리노공업(-0.52%), 코오롱티슈진(-0.90%) 등은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20원(0.75%) 오른 136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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