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커미션 슬롯, '2900선' 안착 마감...코스닥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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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커미션 슬롯, '2900선' 안착 마감...코스닥 1.96%↑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5.06.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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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한화솔루션 22%대 급등
커미션 슬롯닥, 1.96% 상승해 786.29 기록
커미션 슬롯는 11일 2907.04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증시는 11일 나란히 1%가 넘게 뛰면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는 2900선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29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18일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78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했다"고 짚었다. 이어 "4월 중 2280대에서 단숨에 600pt에 가까운 랠리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외국인의 방향성 베팅에 따른 상승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며 급격한 상승과 정상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지만 코스피 밸류 정상화 만으로도 300선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871.85) 1.23% 상승해 2907.0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0억원, 230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66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화솔루션은 11일 전 거래일 대비 22.99%(7150원)의 급등세를 보이며 3만 825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감과 미국 기업들의 태양광 산업 보조금 유지 전망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12%(9500원) 올라 24만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종가가 24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1.18%),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에너지솔루션(1.39%), 현대차(2.03%), 삼성전자우(0.20%), 기아(2.54%), 두산에너빌리티(646%), 삼성물산(4.15%)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771.20) 1.96% 상승해 786.2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4억원, 1116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0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알테오젠(3.82%), 에코프로비엠(2.93%), HLB(1.33%), 에코프로(0.57%), 레인보우로보틱스(1.06%), 휴젤(1.79%), 리가켐바이오(4.80%), 클래시스(4.51%), 에이비엘바이오(1.27%), 삼천당제약(5.88%), 리노공업(3.33%), 실리콘투(19.31%), 코오롱티슈진(3.90%), 펄어비스(0.52%), 젬백스(9.78%), HPSP(14.70%) 등이 줄줄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50원(0.40%) 오른 13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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