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둔 경계감에 3대카 심바 슬롯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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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둔 경계감에 3대카 심바 슬롯 약세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5.05.2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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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카 심바 슬롯, 0.6% 하락세...나스닥은 0.5%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대러 제재 가능성 속 상승세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동반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되면서 3대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실적 앞둔 경계감에 3대지수 약세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4.95포인트(0.58%) 내린 4만2098.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32.99포인트(0.56%) 내린 5888.5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8.23포인트(0.51%) 내린 1만9100.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뚜렷했다. 

특히 장 후반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이 경기 불안을 시사하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커지기도 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기존보다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위원들은 "성장과 고용에 대한 전망이 약화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적인 것으로 판명된다면 위원회는 어려운 상충 관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혼조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일대비 0.72%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0.51%), 아마존닷컴(-0.63%), 알파벳(-0.31%), 테슬라(-1.6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전일대비 0.1% 상승했으며, 메타(0.2%). 브로드컴(1.6%)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에 440억6000만달러(60조6000억원)의 매출과 0.96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69%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대비 26% 늘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매출 433억1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0.93달러를 예상했으나 이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5∼7월)에는 45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LSEG의 전망치 매출 459억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H20 칩의 수출 제한이 없었다면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가 약 80억달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량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 상승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68% 내린 5378.39로 걱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78% 내린 2만4038.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9% 내린 8726.0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9% 내린 778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5달러(1.56%) 오른 배럴당 61.8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러시아 에너지 산업을 겨냥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시장에 확산, 유가에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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