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알고리즘심리지수 4월과 같은 52.2···5년후 기대 인플레 4.2%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중 양국 간 관세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5월 들어서도 위축된 상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슬롯 머신 알고리즘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슬롯 머신 알고리즘심리지수가 5월 52.2(확정치)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주 전 발표된 5월 속보치(50.8) 대비 1.4포인트 상향 조정됐지만 미국 슬롯 머신 알고리즘들의 경제심리가 여전히 악화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반영했다.
앞서 미시간대 슬롯 머신 알고리즘심리지수는 지난 4월까지 올 들어 4개월째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6.5%에서 5월 6.6%로 올랐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월 4.4%에서 5월 4.2%로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종합적으로 볼 때 소비자들은 4월과 비교해 경제 전망을 더 나쁘게 보지 않지만 미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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