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한민국] '79.4%' 2000년대 들어 최고 한게임 슬롯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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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한민국] '79.4%' 2000년대 들어 최고 한게임 슬롯 달성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5.06.03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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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가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역대 대선 중 가장 높은 한게임 슬롯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제 21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9차례 대통령 선거 중 4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전국 17개 지역 중 7개 지역(광주·전남·세종·전북·대구·울산·서울)이 투표율 80%를 넘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916명이 투표(사전투표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게임 슬롯은 79.4%다. 개헌을 통해 직선제로 치러진 13대 대선부터 보면 역대 4번째, 1997년 대선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28년 만에 가장 높은 한게임 슬롯이다.

역대 투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 89.2%(노태우 당선) ▲1992년 14대 대선 81.9%(김영삼 당선) ▲1997년 15대 대선 80.7%(김대중 당선) ▲2002년 16대 대선 70.8%(노무현 당선) ▲2007년 17대 대선 63%(이명박 당선) ▲2012년 18대 대선 75.8%(박근혜 당선) ▲2017년 19대 대선 77.2%(문재인 당선) ▲2022년 20대 대선 77.1%(윤석열 당선)였다.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13대 대선 당시 전체 유권자 수는 2587만여명이었으며 21대 대선과 투표율이 유사한 15대 대선 당시 유권자 수는 3229만여명이다. 이번 대선의 유권자는 4439만여명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83.9%), 전남(83.6%), 세종(83.1%), 전북(82.5%), 대구(80.2%), 울산(80.1%), 서울(80.1%) 순이다.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었던 호남 3곳이 투표율 1위부터 3위까지를 싹쓸이했다. 

영남 한게임 슬롯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78.4%), 경남(78.5%), 경북(78.9)로 70%대에 머물렀다. 울산(80.1%)과 대구(80.2%)는 간신히 80% 벽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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