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간전망]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CPI 등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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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전망]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CPI 등도 관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5.06.09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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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미중 무역협상...결과에 따라 주가 향방 달라질 수 있어
5월 CPI도 지켜봐야...관세 영향력 파악할 수 있을 듯 
크레이지 슬롯 추천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크레이지 슬롯 추천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1~2%대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중 내내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들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16% 오른 4만2762.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49%, 2.17%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이하 미 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다. 

앞서 지난 5월 제네바 합의 이후 미국과 중국간 무역 협상과 관련해 뚜렷한 진전 상황이 없고, 오히려 양국간 갈등이 부각됐으나, 이번 9일 회담을 통해 이같은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이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해 희토류 수출을 재개한 반면 여전히 주요 기술 관련 수출 제한 등은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이같은 내용들에 대해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주에는 물가지수 또한 발표된다. 

클리블랜드 연은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팅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3%,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대비로는 각각 2.4%, 2.84% 오른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예상보다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경우 관세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 

같은 관점에서 하루 뒤인 12일 발표 예정인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이 관세 영향을 흡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는 5월 PPI가 전월대비 0.2% 상승해 4월(-0.5%)에서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 9~13일로 예정된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DC)도 주목할 만 하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시장의 이목을 끌만한 신기술을 발표하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경우 애플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뚜렷한 신기술 발표 없이 장기적인 계획 발표 수준에 그친다면 오히려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도 13일 발표 예정인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지켜볼 부분이다. 이를 통해 경기와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6월 9일

9일에는 4월 미국 도매 재고, 5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이날부터 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9~13일)가 시작된다. 

▲6월 10일

10일에는 5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기업 낙관지수가 발표된다. 

▲6월 11일

11일에는 5월 CPI가 발표된다. 

▲6월 12일

12일에는 5월 PPI,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6월 13일

13일에는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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