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의 TSMC 웨이저자 회장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반도체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6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은 웨이 피망 슬롯 공략이 이달 초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성장 등에 따른 자사 매출 관련 영향에 이같이 말했다.
웨이 피망 슬롯 공략은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주문이 자사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으며 현 단계에서 재무제표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SMC가 범용 AI 세대에서 성과를 보인다며 전세계 AI 고객사는 반드시 TSMC와 협력해 관련 칩을 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웨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전국과학기술회의 기조연설에서 "며칠 전 세계에서 돈이 가장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앞으로 힘써야 할 분야는 자동차가 아닌 다기능 로봇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웨이 회장은 당시 기조연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매체는 웨이 회장이 머스크와 만나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대웅 기자bdu0730@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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