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집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는 누구일까?
전문가들의 판단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그의 장남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보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에게 막후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와 친분을 유지한다는 건 미국 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는 지난달 29일 한국에 입국, 다음 날인 30일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면담한 뒤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과거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팝스타의 내한공연 일정만큼 숨 가쁜 스케줄이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는 4월 30일 하루 동안 무려 12시간 넘게 20명 안팎의 국내 대기업 CEO와 미팅에 나섰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 미팅에 총출동한 대기업 CEO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의 영향력은 그를 만나기 위해 누가 찾아왔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모두 총출동했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좀처럼 국내 언론에서 보기 힘든 CEO들까지 모두 등장,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와 면담했다.
30대 그룹 총수 중 20명이 직접 참석하며 정보기술(IT), 조선, 유통, 제약 등 국내 업계를 대표한 인물들이 미국 사업과 관련하여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와 얘기를 나눴다는 후문이 들렸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2기 정부가 미치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업의 성장 방향과 미국사업 논의를 위한 파트너로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는 최적의 인물이다.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서 흥미로운 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 국내 재계를 상징하는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의 총수가 이번 면담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재계뿐 아니라 정·관계 인사 누구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이 실제로는 다른 목적으로 진행되었다는 의미다.
둘째,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는 12시간 넘게 국내 재계 CEO들과의 미팅에 시간을 할애했으나 실제로 그와 미팅에 나섰던 CEO들은 평균 30분가량 만나 의견을 나눴다. VIP와의 면담에서 30분이 적은 시간은 아니나 그룹 총수 입장에서 자사의 글로벌 성장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는데 30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의 관점에서 봐도 30분 간격으로 바뀌며 미팅에 나선 국내 대기업과 해당 CEO의 특성을 세밀히 파악하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물론 면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번 면담이 의미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기업 인지도 향상과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정부의 호감을 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면담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벤트의 숨겨진 주역, 정용진 신세계 회장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 2세의 방한보다 중요한 점은 이번 방한 그리고 이벤트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성사시켰다는 점이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 2세는 그간 미국 대통령 및 주요 VIP가 들렸던 호텔이 아닌 강남에 있는 조선팰리스호텔을 택했다. 해당 호텔엔 정용진 회장의 집무실이 있다. 그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정용진 회장은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주니어가 12시간 넘게 그룹 총수들과 미팅에 나섰을 때 당일 내내 호텔 집무실을 지켰을 정도로 이번 면담 성사를 지원했다.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도 당선인 신분인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대통령과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번 방한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국내 재계에 영향력을 과시한 이벤트다.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2기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정용진 회장을 통해야 가능하다는 게 이번 이벤트의 교훈이다. 물론, 정용진 회장은 그룹 총수들이 미국 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미국 정부는 향후 국내 재계 인사와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로 정용진 회장을 택할 것이다.
신세계그룹 입장에선 미국 정부 그리고 한국 재계 양쪽에 모두 영향력을 보여준 셈이다. 지금까지 신세계가 미국에서 보여준 사업 성과는 미미했지만 향후 미국으로의 진출은 정용진 회장의 의지로 적극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마트는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굿푸드홀딩스를 인수, 현재도 미국에서 유통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라 트럼프 주니어 방한에 공을 들였고 그룹 총수들과의 이번 면담을 주선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재계에 호감을 쌓은 정용진 회장은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손쉽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방한의 원톱 주연 겸 감독은 정용진 회장이다.
참고로, 정용진 회장은 신세계의 제2막을 자신의 성과로 입증시켜야 한다. 미국 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은 다른 기업에게는 악재지만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는 이를 호재로 생각할 수 있다. 마침, 중국기업의 제품과 상품은 불매해야 한다는 카지노 슬롯 머신 게임 정부의 강경 지침은 글로벌 유통으로 진출하려는 신세계에겐 천운의 기회다.
트럼프 정부는 정용진 회장이 꿈꾸는 신세계를 창출하는데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까? 그가 추진할 신세계의 미국사업을 좀 더 주목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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