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슬롯 머신 원리,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나흘만에 하락세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오는 8일로 다가온 가운데,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S&P500 및 나스닥 슬롯 머신 원리, 사상 최고치
3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75.50포인트(0.63%) 오른 4만4094.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31.88포인트(0.52%) 오른 6204.9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96.27포인트(0.47%) 오른 2만36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27일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캐나다는 미국 기업을 상대로 디지털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철회, 미국과 캐나다간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캐나다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는 이유로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포한 바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장관은 "우리와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들이 있지만, 만약 우리가 그들의 저항으로 인해 결승선을 넘지 못한다면 우리는 4월2일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대형 은행들도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대형 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소식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에 JP모건체이스는 전일대비 0.98% 상승했고, 씨티(0.88%), 웰스파고(0.78%) 등도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비자(1.85%)와 마스터카드(2.11%), 페이팔(0.92%) 등 여타 금융주 역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애플은 장 마감을 앞두고 시리 개선을 위해 오픈AI 등 외부 AI 기술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 2.03%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 나흘만에 하락세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2% 내린 5303.24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51% 내린 2만3909.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43% 내린 8760.9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3% 내린 7665.91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41달러(0.63%) 내린 배럴당 65.1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캐나다가 미국 기술기업을 상대로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철회하면서 캐나다산 원유 공급과 관련한 우려가 해소된 점이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이 수입하는 원유 중 캐나다산은 60% 가량이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