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슬롯, 외국인 순매도에 3070선 하락 마감...HD현대건설기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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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슬롯, 외국인 순매도에 3070선 하락 마감...HD현대건설기계 15%↑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5.07.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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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슬롯닥, 0.19% 하락해 782.17 기록
플래티넘 슬롯는 2일 3075.06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일 나란히 내림세를 보이며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070선으로 내렸고, 코스닥은 78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빨라진 순환매 흐름에 결국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또는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던 업종은 조정을 보였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정점을 지났고, 결국 무역협상을 통해 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의 발언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을 경계해야할 시점이며, 한미 무역협상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다면 코스피 단기 변동성은 증폭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3089.65) 0.47% 하락해 3075.0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35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9억원, 793억원을 순매수했다. 

플래티넘 슬롯 종목 중 HD현대건설기계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2일 15.23%(1만 1500원) 급등하면서 8만 70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전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으로 근원적 경쟁력이 강화되고 중복투자를 줄여 성장 잠재력 높은 전략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합병의 효과와 속도는 지켜봐야겠지만 주주들 입장에서는 나쁠 것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28%), NAVER(-3.82%), 두산에너빌리티(-1.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8%), HD현대중공업(-3.09%), 신한지주(-0.80%), 삼성물산(-1.93%), 카카오(-2.33%), 삼성생명(-2.0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로직스(0.60%), LG에너지솔루션(1.68%), 현대차(1.67%), KB금융(2.44%), 삼성전자우(1.20%), 기아(1.32%) 등은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783.67) 0.19% 하락해 782.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02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7억원, 29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HLB(-0.40%), 레인보우로보틱스(-1.61%), 파마리서치(-1.47%), 펩트론(-1.69%), 리노공업(-3.72%), 실리콘투(-8.66%), 펄어비스(-2.2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5.37%), 에코프로비엠(1.18%), 에코프로(0.33%), 휴젤(0.41%), 리가켐바이오(6.30%), 클래시스(0.81%), 삼천당제약(7.06%), 코오롱티슈진(1.69%), 에이비엘바이오(2.10%), 에스엠(0.42%)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0원(0.01%) 오른 13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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