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정훈 기자]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뛰어난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출시한 같은 라인업의 제품에 이어 2년 연속의 쾌거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슬롯 머신 시카고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터치스크린과 삼성전자의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AI 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하고 있으며 각 제품들은 높은 보안 등급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으며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도 연이어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슬롯 머신 시카고는 올해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김덕호 상무는 "AI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생활 보호와 직결되는 보안이 가전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녹스 기반의 다중 보안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 슬롯 머신 오피니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