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통신] 노르웨이 "80년 후 메이저 슬롯사이트 절반 사라질 수 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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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통신] 노르웨이 "80년 후 메이저 슬롯사이트 절반 사라질 수 있다" 경고
  • 노르웨이=이철규 통신원
  • 승인 2024.1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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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올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메이저 슬롯사이트(氷河, glacier) 기록적 해빙(解氷)
브릭스달 메이저 슬롯사이트(Briksdalsbreen), 크기 감소하고 점점 후퇴해
노르웨이 수자원 에너지국, 80년 후엔 지금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절반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
이철규 통신원
이철규 통신원

[노르웨이=이철규 통신원] 노르웨이는 빙하(氷河, glacier)와 피오르드(Fjord)의 나라다. 한 여름에도 수 천 미터 높이의 설산과 빙하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있다. 하지만 이제 빙하를 보려면 점점 더 높은 산으로 이동해야 가능하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북극(北極)을 상징하는 메이저 슬롯사이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메이저 슬롯사이트 학자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엔알코(NRK)는 올 여름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메이저 슬롯사이트가 기록적인 양으로 녹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스테달스브렌 국립공원 (Jostedalsbreen National Park) 인근에 위치한 니가르즈브린(Nigardsbreen)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빙하 연구가들이 노르웨이 북부 빙하 두 곳의 두께를 측정한 결과 1년사이 빙하 두께가 4미터 감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두께 50미터의 빙하에서 4미터의 크기 감소는 기록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노르웨이 요스테달스브렌 국립공원 (Jostedalsbreen National Park) 인근에 위치한 니가르즈브린(Nigardsbreen)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2024년(좌)과 2007년(우)년 모습. 사진 = 노르웨이 공영방송 엔알코 자료화면 캡쳐.
노르웨이 요스테달스브렌 국립공원 (Jostedalsbreen National Park) 인근에 위치한 니가르즈브린(Nigardsbreen)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2024년(좌)과 2007년(우)년 모습. 사진 = 노르웨이 공영방송 엔알코 자료화면 캡쳐.

노르웨이 수자원 에너지국(NVE : Norges vassdrag- og energidirektorat)은 주기적으로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두께를 측정 관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수자원 에너지국에서 올 여름에는 노르웨이 전역의 35개의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두께를 대대적으로 측정해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크기와 모양을 관찰했다는데 1개의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크기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니가르즈브린 메이저 슬롯사이트는 지난 10년간 400미터나 사라졌고, 올해만 뒤로 42미터나 더 후퇴해 기존의 전망대에서는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보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전망대에서 더 고지대 메이저 슬롯사이트 쪽으로 이동해야 겨우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노르웨이 브릭스달 메이저 슬롯사이트(Briksdalsbreen)가 점점 녹아 매년 산 위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메이저 슬롯사이트가 녹아 이루어진 에머랄드빛 호숫물은 홍수 등 재난의 우려를 낳고있다.  사진=이철규 통신원
노르웨이 브릭스달 메이저 슬롯사이트(Briksdalsbreen)가 점점 녹아 매년 산 위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메이저 슬롯사이트가 녹아 이루어진 에머랄드빛 호숫물은 홍수 등 재난의 우려를 낳고있다. 사진=이철규 통신원

빙하의 감소는 빙하를 보러 오는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빙하 인근 주민들의 삶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빙하를 보기 위해 말과 썰매를 타고 이동하던 것이 요즘은 산악용 트롤(Troll) 오픈카와 도보로 이동한다. 
 
한편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해빙 현상은 안데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 알래스카,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에 있는 두 개의 가장 큰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20만 개의 메이저 슬롯사이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노르웨이 수자원 에너지국(NVE)은 1999년에서 2006년 사이에 실시된 이전 조사에서 7년 동안 노르웨이 메이저 슬롯사이트 20개가 사라졌다고 보고한 바 있다.

노르웨이 브릭스달 메이저 슬롯사이트, 트롤(Troll) 오픈카를 타고 고지대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찾아 떠나는 관광객들. 사진=이철규 통신원
노르웨이 브릭스달 메이저 슬롯사이트, 트롤(Troll) 오픈카를 타고 고지대 메이저 슬롯사이트를 찾아 떠나는 관광객들. 사진=이철규 통신원

또한 메이저 슬롯사이트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80년 후엔 메이저 슬롯사이트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올해처럼 메이저 슬롯사이트 크기가 급격히 감소한다면 메이저 슬롯사이트는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빙하 호수는 단시간 내에 불어나 홍수, 해수면 상승 등 자연 재해로 이어져 인간의 삶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 

현지 언론들은 빙하를 보기 위해 더 높은 산으로 이동하는 것을 넘어, 가까운 미래에 빙하가 사라진 세상에서 물 위에 동동 떠 있는 인공 빙하 조형물을 만드는 우(愚)를 범하지 말아야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철규 북유럽 통신원은 노르웨이에서 의료기기, 에너지 관련 수출입 기술지원, 북유럽 지사화·창업정착 지원, '노르웨이 트롤여행 & 북유럽교육' 등을 주업무로하는 유로메따(EuroMetta) 법인 대표로 재직 중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스칸디나비아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선 ㈜메리디안 연구소 부소장 및 의료기기마이스터고 산학겸임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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