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PCE,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 전망
만국기 슬롯닥 0.19% 내린 796.91 마감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0.31(0.32%) 내린 3186.01로 마감했다. 이날 밤 미국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 회피 심리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2억원, 65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인은 3695억원 순매도 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7월 PCE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 근원 PCE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이 예상된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눈여겨 보는 수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PCE 물가지표가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19%), HD현대중공업(3.38%), 기아(0.09%)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3%), 삼성바이오로직스(-1.09%), 삼성전자우(-0.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4%), 현대차(-0.9%), KB금융(-0.82%)은 내렸다.
만국기 슬롯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2(0.19%) 내린 796.91로 마감했다. 역시 외국인은 499억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405억원 순매수 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한 건 알테오젠(4.9%) 뿐이다. HLB는 보합 만국기 슬롯했으며, 에코프로비엠(-4.34%), 펩트론(-2.52%), 파마리서치(-0.58%), 에코프로(-3.62%), 리가켐바이오(-0.67%), 레인보우로보틱스(-1.62%), 에이비엘바이오(-3.27%)는 약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증시에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업종별로도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방산, 조선, 반도체 업종 정도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도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업종 내 순환매 양상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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