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외화머니 추첨, 짐배송 할인, 호텔·골프장 예약,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여름맞이 혜택을 쏟아내며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KB국민카드는 최대 500달러 상당의 여행지원금을 제공하는 ‘얼리썸머 달러찬스’ 이벤트를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응모와 푸시 알림 동의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외화머니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500달러(10명), 50달러(100명), 5달러(1390명)로 구성된다.
KB Pay 신규 가입 시 추첨 기회가 3회 주어지며, KB Pay로 결제하면 추가로 2회가 더해져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당첨된 외화머니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슬롯 머신 동영상를 통해 해외 가맹점 결제, ATM 인출,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짐 배송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KB국민카드는 ‘굿럭 짐배송’ 플랫폼과 제휴해 오는 7월 2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짐 배송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회차별 5000명에게 전 세계 500여 개 도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여행 경험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있다. ‘트래블 데스크’를 통해 전 세계 호텔·리조트 예약 시 조식, 크레딧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실시간 해외 골프장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론칭 8개월 만에 누적 이용건수 1만 건에 육박했다.
여행지 제휴 서비스도 강화됐다. ‘일본 제휴 서비스’에선 츠타야, 빅카메라, 한큐한신백화점, 롯폰기힐즈 전망대 등 인기 명소에서 다양한 할인 및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대만에서는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통해 QR결제가 활성화된 현지에서도 별도 가입 없이 기존 앱과 카드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해당 서비스는 론칭 이후 이용자 수가 매달 1.5배씩 증가 중이다.
신한슬롯 머신 동영상는 오는 30일까지 신한 SOL페이(신한쏠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과 추첨을 통한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름휴가 아이템을 선택하면 최대 1000 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으며, 하루 1회씩 최대 3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아이템 3개를 모두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자동으로 100만원 상당의 여름휴가비 추첨 이벤트에 응모되며, 당첨자 5명에게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맘스터치, 메가MGC커피, 쇼골프, 편의점 등 제휴 가맹점 할인 이벤트, 카드 이용 목표 달성 시 최대 1000만원을 돌려주는 ‘받아, 쓰기’ 이벤트도 6월 말까지 함께 운영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실속 있는 혜택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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