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슬롯 머신, 한일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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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슬롯 머신, 한일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5.06.1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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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장타·다승왕·포인트 대결
마닐라 슬롯 머신, 선수들과 기부금 챌린지로 1000만원 적립
(왼쪽부터)히가 카즈키, 박상현, 오기소 타카시, 함정우(마닐라 슬롯 머신그룹), 쇼겐지 타츠노리, 문도엽 선수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마닐라 슬롯 머신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외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대회로 양국 대표 선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국내 장타 선수로는 ‘코리안 헐크’ 정찬민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금융 소속의 문지원, 박배종이 출전한다. 특히 문지원은 올해 하나금융 골프단에 새로 합류하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자신의 강점으로 장타를 꼽았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소속 장타 선수로는 모리야마 유키, 지난해 JGTO 다승왕 하타지 타카히로가 출전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로 모리야마 유키는 314야드, 하타지 타카히로는 312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정찬민, 문지원 등 국내 선수들과 펼치는 한 방 대결이 주목할만하다.

우승 타이틀을 향한 양국 다승왕 경쟁과 포인트 1위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의 김민규는 지난해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JGTO 소속 이와타 히로시와 장타 선수 하타지 타카히로도 지난 JGTO 투어에서 2승을 한 다승왕이다. 올해 이미 1승을 한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김홍택의 2승 타이틀 다툼도 예정돼 있다.

2025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은 '2025 우리마닐라 슬롯 머신 챔피언십'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개막 이후 계속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JGTO 소속의 쇼겐지 타츠노리는 현재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JGTO 투어 기록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과 노바운드 챌린지도 진행해 기부금을 적립한다. 선수들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만의 비디오콜 프로그램인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에 도전한다. 챌린지에 성공하면 하나금융은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적립한다.

지난 11일 18번홀 페어웨이에서 열린 챌린지에서는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하나금융은 기부금을 안산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출전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골프대회로 하나금융그룹 소속 골프단 9명(함정우, 한승수, 박은신,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 문지원, 이성호, 안성현)을 비롯해 한일 양국 탑랭커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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