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개 라스베가스 슬롯 머신 선정...업장별 최대 200만원 지원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해소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간판 및 실내 보수가 필요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다음달 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며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으로 사업 분야를 나눠 총 2000개 사업장의 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간판 지원 사업은 라스베가스 슬롯 머신 외관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약 1000개 라스베가스 슬롯 머신의 노후 간판 교체나 추가 설치 등을 지원한다. 라스베가스 슬롯 머신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 등에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은 약 1000개의 라스베가스 슬롯 머신을 선정해 라스베가스 슬롯 머신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집기 비품 구입 등 매장 실내보수 시공비 및 비품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이 완료된 소상공인들은 심사 우대한다.
지원 신청은 하나은행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채널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 파워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하나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들의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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