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소사이어티와의 라운드테이블서 한미 협력 논의
[오피니언뉴스=강혜린 기자]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그룹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가 주최한 글로벌 철강 포럼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럼에는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CEO,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브랜드 클리프스 회장, TV 나렌드란 타타스틸 CEO 등 철강업계 리더들과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기업’에 지난 20210년부터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철강그룹사 중 처음으로 WSD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됐다. 이 영예는 WSD가 지난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전날 한미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경제블록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기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의 공정지식과 데이터를 AI에 통합해 신뢰성을 높이는 산업 대규모 지식 모델(ILKM)의 활용과 고위험·비정형 제조현장의 로봇 자동화 방안 등 AI대전환 시기에 제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해법을 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장 회장은 “이번 헌액은 포스코그룹에 있어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며 “AI를 통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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