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코스피·코스닥서 총 1조 순매도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3.62(0.77%) 내린 3055.94로 마감했다. 전날 23.62(0.92%)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858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201억원, 개인은 488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 동안 1조5471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매물을 지속적으로 출회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6만800원(1%), KB금융은 11만600원(0.64%), 두산에너빌리티는 6만5800원(1.7%)으로 상승 마감슬롯 머신 잭팟.
반면 SK하이닉스 28만4000원(-3.07%), 삼성바이오로직스 99만6000원(-0.3%), LG에너지솔루션 28만8000원(-3.03%), 현대차 20만5000원(-2.15%), 네이버 25만7500원(-1.34%), 기아 9만7700원(-1.41%), HD현대중공업 42만2000원(-0.35%) 등은 하락슬롯 머신 잭팟.
코스닥은 전일 대비 6.39(0.81%) 내린 781.56으로 마감했다. 외인은 2246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885억원, 기관은 4837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상위종목에서는 10개 중 8개가 파란 불을 켰다. 가장 많이 떨어진 건 에코프로비엠(-5.11%)과 에코프로(-5.07%)로, 각각 10만200원과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티오젠은 38만500원(-1.17%), HLB는 4만7800원(-0.21%), 파마리서치 1만4000원(-2.8%), 펩트론 20만5000원(-0.97%), 휴젤 36만9000원(-2.25%), 클래시스 6만2000원(-0.69%)으로 마감슬롯 머신 잭팟.
리가켐바이오는 11만7000원(5.6%)으로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8만4000원으로 보합 마감슬롯 머신 잭팟.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익 전망 대비 주가 상승이 가팔랐던 종목들에 차익 실현 욕구가 자극될 수 있다"며 "신용융자잔고가 빠르게 증가한 업종·종목은 하방 충격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특성 모두에 해당 하는 한전기술(-4.8%)·한전KPS(-2.9%)·NHN KPS(+0.6%)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오른 1357.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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