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전문가들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관련 미국 경제의 탄탄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고용과 임금이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분간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게임 슬롯 머니시장이 이미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한 전문가도 있었다.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한게임 슬롯 머니은 전달보다 13만 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9% 올랐다.

조쉬 잼너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츠의 투자 전략 분석가는 "5월 고용보고서는 미국경제에 관세의 영향을 주기 시작했는데도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회복 탄력성을 보였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견고한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은 총소득이 계속해서 5%(전년 대비)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지속적인 소비의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면서 "오늘 발표된 안정적인 고용보고서로 연준이 정책 방향을 바꿀 필요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고용시장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증거도 부족하다"고 했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글로벌 전략가인 게리 슐로스버그는 "보고서 자체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며 "고용 수치는 예상보다 약간 더 좋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건재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은 고용 보고서를 경제가 여전히 잘 버티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성장세는 완만하지만 2분기 중반 고용보고서에서 우리가 모멘텀을 잃었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올루 소놀라 피치 레이팅스의 미국 경제 연구 책임자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좋은 보고서"라며 "고용시장은 둔화하지만 무너지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연준은 이번 보고서에 안도할 것"이라며 "연준의 신중한 입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아마도 9월과 10월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누스핸더슨인베스터스의 아담 헤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5월 고용 보고서는 이번 주 초 발표된 경기지표로 우려가 커진 이후 어느 정도 안도감을 주는 견실한 데이터"라며 "다만 오늘은 좋은 소식이지만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름에 발표할 구체적인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말콤 폴리 스트라토스 인베스트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일자리 증가세가 유지되는 한, 고용 데이터는 긍정적"이라며 구직자보다 구인 공고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을 가정해 자격이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다는 말을 계속 듣고 있다. 결론적으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B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둔화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는 고용 시장이 심각하게 악화하는 것을 보고 있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직원을 해고하는 데 비용이 들며, 트럼프 관세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해고하기를 꺼렸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린제이 로즈너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채권 투자 부문 총괄은 "예상보다 강한 일자리 증가와 안정적인 실업률은 최근의 충격에도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력을 강조한다"고 해석했다.

다른 해석도 있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디렉터는 "노동시장은 강하지만 식어가고 있다"면서 "모든 수정치를 포함한 이 보고서가 연준을 7월 금리인하 모드로 다시 돌려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콕스는 "임금이 현재로서는 안정적이지만 조만간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스콧 앤더슨 BMO캐피털마켓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회복력이라는 외관에 균열이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관세 불확실성과 정부 지출 감축 노력이 계속될수록 고용시장 보고서는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니엘 자오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고용보고서는 여전히 모든 사람을 '불쾌한 일이 언제 일어날지' 기다리게 한다"면서 "이 보고서는 고용시장이 굳건히 서 있음을 보여주지만 경제적 역풍이 누적될수록 고용시장은 그런 역풍에 저항하기 시작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해석했다. 현재는 잘 버티고 있지만 향후에는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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