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국채 3년물 입찰에 다소 부진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입찰을 실시한 뒤 580억달러 규모 3년 만기 국채의 발행 티 카페 슬롯이 3.927%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824%에 비해 14.8bp 높아진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52배로 전달 2.56배에서 약간 떨어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2배를 밑돌았다.
발행 티 카페 슬롯은 발행 전 거래 티 카페 슬롯을 0.4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티 카페 슬롯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6.8%로 전달에 비해 4.4%포인트 올랐다. 직접 낙찰률은 18.0%로 전달보다 5.7%포인트 떨어졌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5.2%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국채 유통시장에서 3년물 티 카페 슬롯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레벨을 소폭 높였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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