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29일 한화엔진 주가가 전일 대비 16.28%(6650원) 오른 4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011년 1월 4일 상장 이후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이날 한화슬롯 랜드 주소은 경남 창원 본사에서 가변압축기(VCR) 기술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슬롯 랜드 주소(X-DF)을 세계 최초로 생산,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엔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세계 최대 LNG 운송 사업인 카타르 프로젝트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화엔진은 현재까지 선박 70대, 약 7000억원 규모의 VCR적용 엔진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VCR 기술은 운항 조건에 따라 엔진 압축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LNG 연료가 다 타지 않고 대기로 새어 나가는 '메탄 슬립' 현상을 기존 대비 30∼50%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이 중요한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준호 기자jules@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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